속마음 끌어내는 방법

사람의 속마음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대화의 방법도 중요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이야기를 꺼내는지도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이 상대와 내가 있는 위치에 따라 상대가 속마음을 말하기 쉽게도 어렵게도 한다는 점입니다.

 

1. 마주 보고 대화하지 않기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정면에 앉아 이야기할 때는, 시선이 정면으로 부딪히기 때문에 긴장되는 마음에 하고 싶은 말도 할 수 없다는 심리가 작용합니다. 따라서 마주 보고 앉아서 대화하지 않도록 합니다.

 

2. 나란히 같은 방향을 보고 대화하기

상대와 내가 같은 방향을 볼 때, 즉 옆에 나란히 앉는 경우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되므로 긴장이 완화되어 솔직한 이야기가 쉽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정신과 의인 프로이트가 이용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프로이트는 진찰을 할 때, 환자를 부드러운 소파에 앉혀 긴장을 풀게 한 다음, 자신은 그 소파 뒤의 의자에 앉아 환자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의사의 얼굴이 보이지 않는 편이 환자가 릴랙스 상태를 유지하여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대화의 내용이 무겁고 상대방이 상처를 받을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상대의 옆에 앉거나 뒤에 서서 같은 방향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3. 대화 기술

먼저 속마음을 꺼낼 때는 나의 속마음을 자연스럽게 먼저 꺼낸 뒤, 상대가 생각하는 것을 물어보는 순서로 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의 속마음을 꺼냈을 때 속마음을 꺼냄으로써 불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안심을 시켜주어야 하며, 편안한 상태에서 자유롭게 속마음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상대방의 속마음을 이끌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소개해드린 방법으로 상대방과 대화를 해보시길 바라며, 좋은 대화로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